맑고 깨끗한 동해의 보석, 고성군 최고의 해수욕장
문암1리 백도해수욕장과 북서쪽으로 인접한 해발 약 5m 높이의 나지막한 모래언덕 솔밭에 위치한다. 예전에 솔밭 남쪽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던 상여집이 있던 곳으로, 그 위쪽의 지표상에서 철기시대의 경질민무늬토기 조각들이 다수 채집되었으며, 불 맞은 냇돌들이 확인되었다. 오래전 마을주민들이 모래채취를 하여 유적의 상당부분이 파괴되었다. 유적에서 채집된 토기조각으로 보아 동예에 속해있던 주민들의 생활 주거지로 추정된다.
유적의 입지상으로 볼 때, 동해바다의 문암천, 주변 산림, 배후 습지가 한데 어우러져 생활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신석기시대부터 문암리 해안 일대에서 주민들이 지속적인 어로와 농경생활을 하였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.
(참고자료 : 강릉대학교, 1995, 『고성군의 역사와 문화유적』)